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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식 시인 우표수집, 단풍잎 책갈피
시인 최주식
2022. 2. 3. 22:53
그리움은 늘 아름답다'
이번 설은 나만의 시간이 많았다.
연휴 동안 바깥 출입 하지 않고
시집 출간을 위해 써놓은
작품 중 100편을 추리고
소년 시절 문학노트도 뒤적여 보았는데 별, 꽃, 어머니, 원두막, 겨울바다, 사랑, 하늘, 지리산, 달, 강, 봄, 첫눈, 시, 여행, 고향, 외할머니, 편지같은 낭만적인 단어가 유독 많았다.
소년 시절, 우표수집과 책갈피 속
단풍잎 모으기가 취미였는데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아
잡동사니 같으니 정리도 해야겠다.
단풍잎은 45년이 지났는데도
지난 해 가을 단풍처럼 생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