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그리고詩/쉬어가는 글

이지드로 페르낭데의《마음을 다스리는 기술》중에서

시인 최주식 2009. 2. 3. 22:46

사과를 딸 때 우리는 손을 부드럽게 활짝 편다. 반면에 위험한 적을 만났을 때는 재빨리 단호하게 주먹을 꼭 쥔다. 인생이란 이처럼 손을 펴거나 주먹을 쥐는 순간의 연속이다.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다. 부드럽게 활짝 펴는 것과 같이 마음을 열어야 할 때도 있고, 주먹을 쥐는 것과 같이 단호하고 단단하게 마음을 동여매야 할 때도 있다. 마음, 부드럽게 열고 단단하게 닫아라.

 

- 이지드로 페르낭데의《마음을 다스리는 기술》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