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크루소/오직 한 번만 사는 인간… 리허설없는 배우와 같다 열세 번째 작품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명사 101명 추천 도서 목록은 chosun.com 마지막 장 덮으면, 다시 첫 장 펼치고 싶은 책 [광고인 박웅현이 읽은 '참을 수…'] 철학·역사적 문맥·시대적 통찰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에 녹여내 쿤데라, 그의 머릿속 직조의 기술… 도무지 나로.. 101파워클래식 2012.12.23
말단관직의 家長, 가난을 희롱하며 道를 꿰뚫다 장석주 시인이 읽은 '장자' 풍자·해학 가득한 낙관주의 철학자 만물의 근본원리를 道에서 찾아내 권세, 문명, 죽음도 지푸라기일 뿐… 전국시대에 씌여진 삶의 성찰서 장석주 시인·문학평론가 '장자'는 기원전 4세기 전국시대 송(宋)나라 몽(蒙)이라는 곳에 살았던 장주(莊周)의 어록을 .. 101파워클래식 2012.11.30
탕아 작가의 '악덕 소설'… 청년, 영혼을 팔다 시인 남진우가 읽은 '도리언…' '예술을 위한 예술' 실천가 와일드… 탐미·자기애를 전투적으로 펼쳐 소설 곳곳엔 경쾌·역설적 경구… 만년의 작가, 가난·불명예로 점철 문학은 스스로의 유죄를 변호해야 한다고 말한 사람은 '에로티시즘'의 작가 조르주 바타이유였다. 광기와 신성모.. 101파워클래식 2012.11.30
젊은 다윈, 자연의 퍼즐을 맞춘 5년의 탐험 최재천 교수가 본 '비글호' 목사가 꿈인 청년, 생물학자로… 남미에서 대부분 시간 보내 갈라파고스제도에서의 글은 발견의 환희대신 담담·차분… 진화론 '종의 기원'의 모태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그저 2년 남짓인 줄 알고 떠난 여행이 거의 5년 가까이 걸렸다. 목사가 .. 101파워클래식 2012.11.30
체제·권력에 맞선 자유의지… 뻐꾸기는 날아올랐다 소설가 정유정이 본 '뻐꾸기…' 미치도록 좋은, 소설속 세 장면 - 맥 머피와 추장 첫 만남, 가슴떨려… 전기충격당하는 추장의 의식 속… 모욕·존엄 확인하는 마지막 부분 엔터테인먼트란 무엇일까. 로버트 맥기는 그의 저서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에서 "한 사람이 앞으로 자신이 .. 101파워클래식 2012.11.30
'조르바' 읽고 사표 던졌다, 자유다… 후회? 두려움? 개나 물어가라지 작가 카잔차키스는 자신있게 말한다 자기 삶의 주인으로, 내켜서 살고있나? 물레 돌리는데 방해라며 손가락 자른 조르바가 추구하는 건 진정한 자유 김정운 문화심리학자·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 이럴 줄 알았다면 이 나이에 '그리스인 조르바'를 다시 읽는 게 아니었다. 매번 이름 참 특.. 101파워클래식 2012.11.30
"정복과 지배의 문명史… 그 불평등은 환경 때문이다" 이갑수 시인이 읽은 '총, 균, 쇠' 銃·菌·쇠를 다양성의 키워드로 역사·과학 결합해 알기쉽게 설명 산업국가가 수렵부족보다 발전? 당대엔 수렵이 가장 현대적인 것 이갑수 시인·궁리출판 대표 아메리카는 아메리카이고, 유럽은 유럽이다. 말하고 보니 그저 지도처럼 조용하다. 아프.. 101파워클래식 2012.11.30
'공자 말씀'도 사실 인간적이고 평범하다 국악인 황병기가 읽은 '논어' 시대 안 맞는 말 빼니 A4 5장 - 위대한 휴머니스트의 명언집, 품속에 넣고 틈날때마다 읽어… 평범하지만 "아 그렇군" 감탄 세 번째 작품은 '논어', 古典으로 삶이 맛있어집니다 명사 101명 추천 도서 목록은 chosun.com 황병기 국악인·이화여대 명예교수 한학자도.. 101파워클래식 2012.11.30
까라마조프씨네 형제들/이반의 대서사시에서 자유·구원 읽는다 [두번째 작품은 '까라마조프씨네 형제들', 삶은 古典입니다] 김연수가 읽은 '까라마조프' 친부 살해의 모티프 - 햄릿·오이디푸스 뛰어넘어 인류가 절멸하지 않은 이유 - 용서와 타인 죄 짊어지는 것 김연수 소설가 자동차를 운전해서 서울에서 부산에 가자면, 대전을 거쳐 갈 수밖에 없을.. 101파워클래식 2012.11.26
'불한당' 林巨正, 웃음과 신명에 엉덩이가 들썩인다 '불한당' 林巨正, 웃음과 신명에 엉덩이가 들썩인다 소설가 성석제의 내가 읽은 '임꺽정' - 義賊으로 가식·미화 안한 작가의 태도 전설·토박이 우리말이 샘물처럼 솟아… 손에 잡을때마다, 불로불사의 소설 성석제 소설가 이십대 중반의 어느 겨울 아득하고 자족적인 한 경지를 이뤘다.. 101파워클래식 2012.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