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문예 당선詩 155

2014 경상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 나의 악몽은 서정적이다 / 이원복

2014 경상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작 나의 악몽은 서정적이다 / 이원복 하늘을 향해 입을 벌린 금붕어를 닮은 항아리를 만들고 그 속에 들어가 잠을 잔다 성대를 다친 소녀들, 더 이상 노래하지 못하는 금붕어들 잠을 잔다 항아리의 주둥이를 배회하는 16분 음표의 음색은 표현할수록 거친 것..

2014년 한국경제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 - 뇌태교의 기원/이소연

2014년 한국경제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작 뇌태교의 기원/이소연 은빛 잠을 수집하는 뇌의 바깥에는 조용한 산책과 쇼팽의 음악이 있습니다 나는 이 세계의 관념으로 머리카락이 자라는 시간을 좋아해요 덩달아 창을 물어뜯는 별자 리의 감성을, 나무 위에 앉은 곤줄박이의 감정을, 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