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문을 나서다 하늘 올려다 본다
아기인 듯 품에 안긴 찔레 같은 어머니
기억의 매듭을 풀며 꽃잎 툭툭, 떨어지고
잔가시 오래도록 명치끝 겨누면서
수액 빠진 몸뚱이로 물구나무 서보라며
[2010 신춘문예] 시조 당선작 /오영민 찔레의 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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