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작]
*파스텔로 그리는 봄 / 안혜경
햇님미소 하얗게 퍼지는 도화지 들판
고운 노랑 빨강 초록 빛이 숨어 있어요
반짝 반짝 나비 날때
나비날개 훅 불면 노랑 바람이 일어요
풀잎 그리고나면 손에 초록물 들어요
달팽이 어디로 갈까
풀잎에서 쉬고 있어요
버드나무 귓가로 바람이 굴려왔을까
둥글 둥글 흰 구름
봄이 나풀나풀 보송보송해요
엄마는 겨울을 그려요.
사박 사박 흰 눈이 내리고 있어요
손에 눈송이 가득 묻은 엄마,
파스텔로 그리면 겨울풍경도 따뜻하대요
'♣ 詩그리고詩 > 한국동시, 동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2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0) | 2011.01.16 |
---|---|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호주머니 속 알사탕 / 이송현 (0) | 2011.01.16 |
2011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김미경/우체통 (0) | 2011.01.16 |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살구꽃 향기 / 유금옥 (0) | 2011.01.16 |
2011 강원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청국장 / 김미정 (0) | 2011.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