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評·컬럼(column)

서정문학 21호 편집후기

시인 최주식 2011. 7. 5. 17:49

무더위와 장마가 함께하는 여름, 태풍은 언제 어느 때 휩쓸고 지나갈지 걱정이다. 그래도 청포도가 익는 낭만이 있고. 나무 그늘과 바람과 물이 그립다.  小暑(7월 7일), 初伏(7월 14일), 大暑(7월 23일), 中伏(7월 24일)이 7월에 다 들어 있다. 

 

* 이번 호에도 신인 작가의 감성적이고 세련된 작품이 선보였다. 신인답게 참신성이 돋보이는 작품이어서 색다른 문학적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기존 작가의 작품도 매우 능숙하게 글을 다루었고, 시적 이미지를 작품의 내면에 충분히 함축시켜 작가 특유의 개성을 맛볼 수 있어 즐거웠다.

 

* 계속해서 연재하고 있는 윤송석 작가의 <개팔자 상팔자>는 서정문학 최초의 기획 출판을 위한 소설이다. 읽고 난 후의 소감을 서정문학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좋은 의견을 주신 분께 단행본 출판시 증정할 예정이다. 서정문학 21호가 만들어지기까지 귀한 옥고를 보내주신 작가 여러분과 깊은 애정으로 수고해주신 편집국에 감사드리며, 서정 가족의 건강과 건필을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한국서정작가협회장 최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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