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그리고詩/쉬어가는 글

봄꽃이 활짝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인 최주식 2012. 4. 3. 21:38

끝없이 아름다운 봄날의 하루가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봄비가 좋아

황사비가 아닌 것 같아서

옷이 약간 젖을 정도로 조금 비를 맞았습니다.

 

어제보다 강한 바람은 불었지만

생강나무꽃도 개나리꽃도 더 노랗게 피었고

백목련도 제법 많이 꽃망울을 열었습니다.

 

이 비 그치면

대지는 더욱 푸르러지고

온갖 꽃들이 피어나겠지요.

우리 모두의 마음에도 봄꽃이 활짝 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