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그리고詩/어느 봄날의 달콤함

이팝나무 쌀밥나무 / 최주식

시인 최주식 2018. 1. 21. 20:48

이팝나무 쌀밥나무 / 최주식

 

밥상에 고봉으로 담긴 이밥처럼

바라만 봐도 느낄 수 있어요

당신이 침묵해도 사랑은

마음에 담겨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어요

당신 얼굴에 하얗게 핀 웃음꽃은

풍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귀를 가까이 대봐요

사랑해요 속삭여 줄께요

'♣ 詩그리고詩 > 어느 봄날의 달콤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벗님들께 / 최주식  (0) 2018.01.21
봄날의 카페 / 최주식  (0) 2018.01.21
첫눈 / 최주식  (0) 2018.01.21
그리운 외할머니 / 최주식  (0) 2018.01.21
내가 본 것은/최주식  (0) 2018.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