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그리고詩/어느 봄날의 달콤함

벼랑에 바위 틈에 핀 꽃 / 최주식

시인 최주식 2018. 1. 21. 20:57

벼랑에 바위 틈에 핀 꽃 / 최주식


벌 나비도 간담 서늘한
벼랑 바위 틈에

뿌리 내려

잎 돋고
꽃 피운

생명의 극치


외로움도

그리움도

비바람도

마다치 않고

척박 할수록 더 강인한

삶의 형이상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