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한 채 / 최주식
그대도 가고
나도 가는 인생길
때로는 잠시 쉬었다 가는
이 넓은 인생길에서
그대의 가슴처럼 살기 편안한
땅은 없다
사랑하며
등 붙이고 살
집 한 채
그대의 가슴에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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