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식 시인의 경기옛길 평해길 제2길 미음나루 탐방
미음나루길은 조선시대 한강을 오가던 배들의 중간 쉼터로서 한강 풍경이 가장 수려한 곳입니다.
ㅡㅡㅡ
윤선도/몽천요
생시던가 꿈이던가 백옥경(白玉京)에 올라가니
옥황(玉皇)은 반기시나 군선(群仙)이 꺼린다.
두어라 오호연월(五湖烟月)이 내 분(分)에 옳도다.
풋잠에 꿈을 꾸어 십이루(十二樓)에 들어가니
옥황은 웃으시되 군선(群仙)이 꾸짖는다.
어즈버 백만억(百萬億) 창생(蒼生)을 어느 결에 물으리.
하늘이 무너진 때 무슨 술(術)로 기워 낸고
백옥루(白玉樓) 중수(重修)할 때 어떤 바치이뤄 낸고.
옥황께 사뢰 보쟈 하더니 다 못하여 왔도다.
'♣ 문학사진 > 시,소,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주식 시인의 두물머리 (0) | 2021.06.27 |
---|---|
최주식 시인, 카페 모던기와 (0) | 2021.04.26 |
최주식 시인, 두물머리에서 (0) | 2021.02.28 |
더숲 (0) | 2020.11.18 |
망우역사문화공원 10월 공연 (0) | 2020.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