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그리고詩/한국명시
윤 사 월 (閏四月) -박목월-
송화(松花) 가루 날리는
외딴 봉우리
윤사월 해 길다
꾀꼬리 울면
산지기 외딴 집
눈 먼 처녀사
문설주에 귀 대이고
엿듣고 있다.
- <상아탑>(19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