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천사의 섬
최주식
푸른 바다를 맴돌던
높고 낮은 섬들이 의기투합하여
동화 속 꿈나라 같은 청정해역을 이룬
평화로운 천사의 섬 신안은 위대하네
마음 두고 몸만 떠나 온
신안 출신 작가들이
내 고향 다도해는 천혜의 비경입니다
내 고향 해풍을 맞으며 자라 갯벌에 여문 쌀은 천하일미요
내 고향에는 천일염과 새우젓과 낙지와 홍어를 비롯한
전국 제일의 특산품이 많아 풍요롭습니다
주저없이 자랑할 때마다
한번 가봐야지 하는 마음에
늘 밀려오는 그리움만 있더니
오늘에야 밤을 다하여
새벽을 다하여 신안에 오게 되었네
처음 왔어도 고향같아 정겹고
어느 누구와도 어깨동무 하고 싶으니
신안의 아름다운 풍경과 고마운 인심을 마음에 담아
서울로 돌아가면
이 사람 저 사람 붙들고
신안은 살기 좋은 곳입니다
신안은 행복이 넘치는 곳입니다
신안은 남해안 시대를 넘어 세계로 뻗어 갈 대관문입니다
동네방네 골목골목 입소문 내야겠네
*위 詩는 2009년 10월 30일 제2회 신안문학제에 참석하여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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