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교회 / 우대식
바다가 보이는 해변의 교회
하얀 담벼락에
누군가 크게 그려놓았다
→♥
'사랑한다
그래서 나는 너를 뚫는다'
교회 나무 벤치에 앉아 오래 울었다
새 한 마리
등을 두드리다 날아갔다
시와상상 <2007. 겨울호>
우대식 시인
1965년 원주 출생
1999년 <현대시학>으로 등단
시집 - 늙은 의자에 앉아 바다를 보다 (2003년, 천년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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