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박주택
옷아, 너도 힘드니까 쉬어라
바람에 쓰러지지 않으며
뿌리를 깊게 내리는 날
구두야,너도 애썼다
네가 찍은 무수한 발자국으로
오늘을 이루었다
별이 꽃으로 돋는 밤
거친 파도를 헤치며 먼 곳으로
가는 배를 떠올린다
아침은 나를 다시 태어나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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