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그리고詩/쉬어가는 글

2012년 겨울호 편집후기

시인 최주식 2012. 12. 12. 21:29

<편집 후기>

* 12월에 빠른 겨울 추위가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다. 수은주가 영하 5~13도로 일주일째 내려가더니 많은 눈까지 내렸다. 12월 7일이 大雪이요, 12월 21일이 冬至이니 겨울임이 분명하다. 모두가 겨울 준비에 바쁘다.

 

* 이번 호에도 많은 서정 가족이 신작시로서 지면을 여물게 해주셨다. 여러 작가의 원고도 고맙고, 한 해의 끝자락에서 감사의 인사와 함께 건필을 빈다.

 

* 격월간으로 발행하던 서정문학지가 좀 더 발전된 순수 종합문예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당분간 계간으로 변경되었다. 그 동안 단 한 호의 결호도 없이 이어온 손길이 여간 뿌듯하지 않다. 서정 가족 여러분의 많은 조언과 변함없는 채찍을 기대한다.

 

*뱀의 해를 맞이한다. 새로운 해를 맞이할 때마다 마음을 추스리지만 2013년은 좀 더 다르다. 서정문학에 맑고 따뜻한 글이 넘치기를 기원한다. 아울러 편집부에서는 한정된 지면 사정으로 인하여 원고 청탁에 고충도 있다. 그러나, 원고 청탁이 없더라도 좋은 신작시가 있다면 가끔씩 보내주셨으면 고맙겠다.

 

한국서정작가협회 회장 최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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