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송 동시 - 제 2 편] 풀잎2 [애송 동시 - 제 2 편] 풀잎2 박 성 룡 신수정·문학평론가 풀잎은 퍽도 아름다운 이름을 가졌어요. 우리가 '풀잎'하고 그를 부를 때는, 우리들의 입 속에서 푸른 휘파람 소리가 나거든요. 바람이 부는 날의 풀잎들은 왜 저리 몸을 흔들까요. 소나기가 오는 날의 풀잎들은 왜 저리 또 몸을 통통거릴까요. .. ♣ 詩그리고詩/한국동시, 동화 2009.01.18
[3] 먼 후일(後日) - 김 소 월 [한국인이 애송하는 사랑시] [3] 먼 후일(後日) - 김 소 월 어제도 오늘도, 먼 훗날에도 잊지 못할 '임' / 장석남·시인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 詩그리고詩/한국사랑詩 2009.01.18
[2] 사랑하는 까닭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루어 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 ♣ 詩그리고詩/한국사랑詩 2009.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