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그리고詩/1,000詩필사

별 / 박완호

시인 최주식 2010. 3. 6. 23:27

별 / 박완호

목수였던 아버지는 죽어서
밤하늘 가득
반짝이는 순금의 못을
박아놓았네

텅,
빈,
내 마음에

화살처럼 와 꽂히는
저 무수한
상흔들 

 시집 <내안의 흔들림> 시와시학사.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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