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그리고詩/쉬어가는 글

경동시장, 청량리 종합시장을 둘러보다.

시인 최주식 2010. 9. 4. 20:48

 

 

모처럼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경동시장과 청량리 종합시장을 둘러봤습니다.

생선, 과일, 야채, 정육, 잡화, 한약재 등의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하더군요~~~

곧 추석 명절인데 여러분께서도 시간나면 들려보세요~~

 

영업시간

d약령시(한약상가)
월요일~토요일 : 09:00 ~ 19:00
일요일, 공휴일 : 일부 점포 영업
** 오후 7시가 되면 폐장을 시작하여 8시경에는 거의 모든 상점이 문을 닫음.
** 일요일은 대부분의 한의원, 한약방, 약업사, 한약재 유통업체들이 문을 닫으며 노상점포들은 영업을 함.

d재래시장(건어물,야채)
월요일~일요일 : 04:00 ~ 19:00 (상점마다 다름)
추석,구정 당일 휴업
** 새벽4시부터 문을 여는 상점도 있음. 일요일과 공휴일과 공휴일에도 정상영업을 하는 상점이 다수임

서울경동시장 개요

6ㆍ25 전쟁 이후 서울 사람들의 생활이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경기도 북부 일원과 강원도 일대의 농민들이 생산·채취해 오는 농산물과 채소 및 임산물들이 옛 성동역(城東驛:현 한솔동의보감 자리)과 청량리역을 통하여 몰려들었다. 이것들의 집산지로서의 공간이 필요하였고 또 그 반입과 판매를 감당하고자 전토(田土)를 매립한 공지(空地)에서부터 장사를 벌이기 시작하면서 자연히 시장이 형성된 것이 시작이다.

서울경동시장은 동대문구 제기동, 용두동, 전농동일대의 서울약령시, 경동신시장, 경동구시장, 경동빌딩, 한솔동의보감, 기타 유사시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흔히들 경동시장이라고 불리운다. 규모는 인근 유사시장 면적 포함 약10만㎡이다. 서울약령시에는 한약재등이 주로 거래되고 재래시장으로 분류되는 광성상가, 경동신시장등에서는 제수용품, 인삼, 벌꿀, 잡곡, 야채등이 거래된다.

서울약령시 개요

약령시(藥令市)는 원래 조선 효종 때 귀한 한약재의 수집을 위해 주요 약재 생산지에 관찰사를 상주시키고 왕명으로 만든 약재상 집결지이다. 그 당시에는 약재의 채취, 수확시기에 맞추어 춘령시와 추령시로 1년에 두 번 열리는 계절장이었다. 현재는 서울약령시 이외에도 대구, 제천 등 전국에 여러 약령시가 있지만 서울약령시가 규모나 역사로 볼 때 가장 큰 시장이다.

서울약령시의 위치는 조선왕조 때 여행자들에 대한무료숙박과 가난과 병고에 시달리는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을 치료해주었던 ‘보제원(普濟院)’이 있었던 곳이다.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경기도 북부 일원과 강원도 일대의 농민들이 생산하거나 채취해오는 농산물과 채소 및 임산물의 집산지로서 그 역할을 했으며, 공지(空地)에서부터 장사를 벌이기 시작하면서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말에는 사람과 문물, 정보의 교류가 활발한 이곳을 강제로 폐쇄하기도 했다.

현대적인 서울약령시의 역사는 196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울 동부도심권의 교통요충지인 청량리역과 마장동 시외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한약상인들이 하나둘 모여들면서구성되었다. 한국전쟁 이후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의 농민들이 생산하거나 채취해온 농산물과 채소 및 임산물들이옛 성동역(城東驛, 현 한솔동의보감)과 청량리역을 통해 몰려들어 그 반입과 판매를 위해 인근 논을 매립한 공터에서 장사를 벌이기 시작하면서부터 자연히 시장이 형성된 것이 서울약령시의 시초이다.

1960년 6월 공설시장 개설 허가를 받은 후, 서울시내에서 모든 농산물을 골고루 갖춘 가장 싸게 파는 시장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특히 한약재의 주산지인 강원도 등과 철도 및 도로로 편리하게 연결되면서 급속히 발전하여 1960년대 후반에는 한약재 등의 특종 물품을 취급하는 전문시장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지금과 같은 규모와 상품구색을 갖추게 된 것은 1970년대이다. 종로4가와 종로5가에모여 있던 전통적인 토박이 약재상들이 이곳으로 이사오면서 서울약령시가 약재집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1970년대부터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알려지면서 시장은 급격히 확대되었고, 1980년 8월에는 시장 근대화사업을 촉진시켜 근대시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1983년부터는 인삼과 꿀까지 취급하면서 서울에서 소비되는 인삼과 꿀의 약 4분의 3, 전국 한약재의 약 3분의 2가 서울약령시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이러한 변천과정을 거쳐서울약령시는 전국에서 가장 큰 한약재시장으로 자리를 잡았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약재시장으로 커나가고있다. 그래서 중국과 대만, 홍콩, 일본, 뉴질랜드 같은 나라들과 활발한 수출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울약령시장이 ‘서울약령시’라는 정식 명칭을 부여받은 것은 1995년 6월이었다.‘서울약령시(전통한약시장지역)’로 지정된 이후 한약과 관련된 다양하고 새로운 시설과 제도들을 마련하고 운영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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