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파워클래식

'파워클래식' 이래서 시작합니다/인생의 지혜 배우고 미래의 나침반 역할

시인 최주식 2012. 11. 26. 23:22

'파워클래식' 이래서 시작합니다

조선일보가 '101 파워 클래식'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문화·예술·학계·종교계 101명이 엄선한 우리 시대의 고전(古典)을 매주 한 권씩 함께 읽는 기획입니다.

시대가 불확실하고 미래에 대한 전망이 어두울수록, 우리는 '근원'을 찾고 싶어집니다. 조선일보 문화부는 그 근원 중 하나로 클래식, 고전 작품을 꼽았습니다. 가깝게는 수십 년, 멀게는 수천 년 동안 그 의미와 가치를 인정받은 책. 시간이 흘러도 사람들이 고전을 그리워하고 다시 찾는 이유는, 세월의 비평을 이겨낸 인생의 지혜를 배우고 미래에 대한 삶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일 겁니다.

'101 파워 클래식'을 시작하는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올해는 정치의 시대라고 합니다. 한 달 뒤면 총선, 12월에는 대선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좌와 우' '친구냐 적이냐' '1% 대 99%' 등 이분법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흑백논리입니다. 그 논리를 강요하기 위해 사용하는 언어는 또 거칠기만 합니다. 명작을 통해 이분법과 흑백논리를 극복하고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해보자는 제안도 함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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