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 낭송/낭송하기 좋은 시

그리운 마음/이기철

시인 최주식 2018. 12. 14. 16:02

그리운 마음/이기철

 

바람은 불어불어 청산을 가고

냇물은 흘러흘러 천리를 가네

 

냇물따라 가고싶은 나의 마음은

추억의 꽃잎을 따며 가는 내 마음

 

아! 엷은 손수건에 얼룩이 지고

찌들은 내 마음을 옷깃에 감추고 가는 삼월

발길마다 밟히는 너의 그림자

 

아! 엷은 손수건에 얼룩이 지고

찌들은 내 마음을 옷깃에 감추고 가는 삼월

발길마다 밟히는 너의 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