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식 시인의 경기옛길 평해길 미음나루, 윤선도 몽천요
최주식 시인의 경기옛길 평해길 제2길 미음나루 탐방 미음나루길은 조선시대 한강을 오가던 배들의 중간 쉼터로서 한강 풍경이 가장 수려한 곳입니다. ㅡㅡㅡ 윤선도/몽천요 생시던가 꿈이던가 백옥경(白玉京)에 올라가니 옥황(玉皇)은 반기시나 군선(群仙)이 꺼린다. 두어라 오호연월(五湖烟月)이 내 분(分)에 옳도다. 풋잠에 꿈을 꾸어 십이루(十二樓)에 들어가니 옥황은 웃으시되 군선(群仙)이 꾸짖는다. 어즈버 백만억(百萬億) 창생(蒼生)을 어느 결에 물으리. 하늘이 무너진 때 무슨 술(術)로 기워 낸고 백옥루(白玉樓) 중수(重修)할 때 어떤 바치이뤄 낸고. 옥황께 사뢰 보쟈 하더니 다 못하여 왔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