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서 / 서정윤
어느날 불현듯 눈물이 날 때가 있다.
누구를 향한것도 아닌채 다시 쓸쓸해진다.
기쁨들로 인해 혼자일 수 밖에 없는날
슬픔은 눈물들로 인해 더욱 구차해질 수 있기에
노래를 불러도 가슴속 상처가 아려서 다시 되풀이 되고
내가 넘어야 할 언덕은 이럴수록 자꾸만 높아지는데
어디쯤에서 쉼표를 찍어야 할지
마침표가 먼저 나오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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