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등대로 가는 길 3
이생진
빽빽이 들어선 터널은 바다 속처럼 깊고
오른발 밑 절벽은 굴 구멍보다 어둡다
일몰에 조심해야지
나도 모르게 끌려가는 내 목숨
자연이 무서운 줄 절벽에서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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