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그리고詩/어느 봄날의 달콤함

웃음꽃 / 최주식

시인 최주식 2018. 2. 18. 12:38


웃음꽃 / 최주식

 

웃음꽃만큼 예쁘고

향기로운 꽃은 없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도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도

웃음꽃을 피우는 일이다

 

기쁜 일이 있다고 해서

웃음꽃이 피는 것은 아니다

신나는 노래를 부른다고 해서

웃음꽃이 피는 것도 아니다


웃으며 살다보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웃음꽃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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