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네 해동네 / 詩, 낭송 최주식 달동네 해동네 / 최주식 무표정한 아파트가 나열된 오르막길 황금빛 노을을 밀고 지날 때면 그 길을 넘지 못한 채 가슴이 아프다 눈 감으면 깔깔대던 웃음 대신 날아갈 것 같은 차들의 경적소리와 텅 빈 마음 뿐 이제는 손 잡고 걷던 이웃들도 팔짱 끼고 걷던 연인들도 존재하지 않는다 모양새 번듯하.. ♣ 詩 낭송/천사나눔위로,사랑 2009.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