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흔든시한줄 44

권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김장호(1948~ )의 ‘나는 을(乙)이다’ 중에서

[나를 흔든 시 한 줄] 권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동영상은 joongang.co.kr [최효정 기자] 나는 을(乙)이다. 항상 부탁하며 살아가는 … 당신은 넘볼 수 없는 성체의 성주 당신 앞에 서면 한없이 낮아진다네 나를 사준다는 보장은 없지만 당신 눈도장 찍느라 하루해가 모자라네 … 그래..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폴 엘뤼아르 (1895~1952) ‘자유’ 중에서

[나를 흔든 시 한 줄]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삶 고비마다 나를 붙든 시 '자유여'에 이젠 뭘 적을까 동영상은 joongang.co.kr [최효정 기자]  달빛이 싱싱한 호수 위에 … 잠 깨어난 오솔길 위에 … 내 권태의 벽 위에 … 나는 네 이름을 쓴다 그 한마디 말의 힘으로 나는 내 삶을 다시 ..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만해 한용운(1879~1944) ‘님의 침묵’ 중에서

[나를 흔든 시 한 줄]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동영상은 joongang.co.kr [최효정 기자]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도정일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대학장 - 로버트 프로스트(1874~1963)의 ‘안 거둬들인’ 중에서

동영상은 joongang.co.kr [최효정 기자] 무언가는 거둬들이지 않은 채 늘 남겨두기를! 많은 것들이 우리의 정해진 계획 바깥에 남아 있기를, 사과이건 무엇이건 잊혀진 채로 버려두어, 그 향내 맡는 일이 죄가 되지 않도록. - 로버트 프로스트(1874~1963)의 ‘안 거둬들인’ 중에서 걸레처럼 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