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동원그룹회장- 사무엘 울만(1840~1924) ‘청춘’ 중에서 20대 초 선원생활로 시작해 세계 1위 수산기업을 일군 김재철 회장은 팔순을 바라보는 지금도 모험 정신으로 청춘이다. [최효정 기자]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때로는 스무 살의 청년보다 예순 살의 노인이 더 청춘일 수 있다. 나이를 먹는.. 나를흔든시한줄 2014.04.22
정갑영 연세대 총장- 강은교(1945~ ) '우리가 물이 되어' [나를 흔든 시 한 줄] 정갑영 연세대 총장 정갑영 총장은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는 상선약수(上善若水)의 마음을 이 시에서 읽는다. [장진영 기자]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우리가 키 큰 나무와 함께 서서 우르르 우르르 비 오는 소리로 흐른다.. 나를흔든시한줄 2014.03.01
한승헌 변호사 - 김남조(1927~) ‘사랑초서’ 중에서 [나를 흔든 시 한 줄] 한승헌 변호사 한승헌 변호사는 문학청년이었던 마음을 여일하게 지니고 지금도 시인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 [최효정 기자] 하늘이 못 주신 사람 하나를 하늘 눈 감기고 탐낸 죄 사랑은 이 천벌 - 김남조(1927~) ‘사랑초서’ 중에서 대학 때 습작 수준의 시를 좀 썼다.. 나를흔든시한줄 2014.02.24
인순이 가수- 장태평(1949~) ‘나이 든 나무’ [나를 흔든 시 한 줄] 인순이 가수 가수 인순이는 남다른 인생 역경을 바람을 거스르지 않는 순리의 힘으로 이겨냈다. [최효정 기자] 나이 든 나무는 바람에 너무 많이 흔들려보아서 덜 흔들린다 - 장태평(1949~) ‘나이 든 나무’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께서 쓰신 시입니다. 아주 우연한 기.. 나를흔든시한줄 2014.02.24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상천(1955~) ‘산길을 걷다가’ 중에서 [나를 흔든 시 한 줄]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친구가 보내준 시집을 곁에 두고 마음을 비춰보며 옷깃을 여민다. 아, 거기 그 소리들이 있었습니다. 내 발자국 소리에 묻혀 듣지 못하던 소리들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발걸음을 멈춰야 들을 수 있는 산의 .. 나를흔든시한줄 2014.02.17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 - - 헤르만 헤세(1877~1962) ‘봄의 말’ 중에서 [나를 흔든 시 한 줄]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은 독일 유학생활 중 헤세의 시집을 보면서 삶의 용기를 얻곤 했다. [장진영 기자] 어린애마다 알고 있습니다. 봄이 말하는 것을 살아라, 자라라, 꽃피라, 희망하라, 사랑하라. 기뻐하라, 새싹을 내밀라. 몸을 던지고 삶을 .. 나를흔든시한줄 2014.02.15
양승태 대법원장 - 조오현(1932~ )의 ‘산에 사는 날에’ 중에서 [나를 흔든 시 한 줄] 양승태 대법원장 산을 자주 오르는 양승태 대법원장은 “사람들 마음이 물 흐르듯 하면 판결이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효정 기자] 나이는 뉘였뉘였한 해가 되었고 생각은 구부러진 등골뼈로 다 드러났으니 오늘은 젓비듬히 선 등걸을 짚어본다. - 조오현.. 나를흔든시한줄 2014.02.15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 문정희(1947~) ‘동백꽃’ 중에서 [나를 흔든 시 한 줄]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서명숙 이사장이 제주 올레길을 내겠다는 그 결정의 순간에 동백의 ‘절정의 순간’이 힘이 됐다. [최효정 기자] 가장 눈부신 순간에 스스로 목을 꺾는 동백꽃을 보라 지상의 어떤 꽃도 그의 아름다움 속에다 저토록 분명한 순간의 소멸을 함.. 나를흔든시한줄 2014.02.15
오연천 서울대학교 총장 - 윤동주(1917~45) ‘서시’ [나를 흔든 시 한 줄] 오연천 서울대학교 총장 감수성 예민한 소년 시절에 만난 ‘서시’는 오연천 총장이 일생 마음을 다잡는 한마디가 되었다. 윤동주가 꿈꾸던 고국의 독립이 분단으로 이어진 아쉬움이 남았지만.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 나를흔든시한줄 2014.02.15
차동엽 신부 - 황순원(1915~2000) ‘나의 꿈’ [나를 흔든 시 한 줄] 차동엽 신부 꿈! 어젯밤 나의 꿈. 김포 미래사목연구소에서 만난 차동엽 신부는 희망 없는 시대에 어떻게 희망을 찾을까 기도하고 있었다. [장진영 기자] 이상한 꿈을 꾸었노라. 세계를 짓밟아 문지른 후 생명의 꽃을 가득 심으고 그 속에서 마음껏 노래를 불렀노라. .. 나를흔든시한줄 2014.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