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소설가 - 김소월(1902~34) ‘산유화’ 중에서 [나를 흔든 시 한 줄] 김훈 소설가 김훈 작가의 일산 작업실에는 안중근 의사 사진, 필일신(必日新)이 쓰인 칠판이 걸려 있다. [장진영 기자] 산에서 우는 적은 새요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 김소월(1902~34) ‘산유화’ 중에서 청소년 시절에 나는 이 시를 좋아하지 않았다. 싱겁고 무의.. 나를흔든시한줄 2014.02.15
이외수 소설가 - 박재삼(1933~97) ‘울음이 타는 가을 강’ [나를 흔든 시 한 줄] 이외수 소설가 강원도 화천군 ‘감성마을’에서 만난 이외수씨는 ‘슬픔 없이 피는 꽃이 어디 있으며 고통 없이 영그는 열매가 어디 있으랴’는 자작시도 읊었다. 동영상은 joongang.co.kr [장진영 기자] 마음도 한자리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 친구의 서러운 사랑 이야.. 나를흔든시한줄 2014.02.15
이해인 수녀 - 권영상 ‘밥풀’ [나를 흔든 시 한 줄] 이해인 수녀 피정(避靜) 중이라 촬영을 할 수 없는 이해인 수녀는 낭송 음성 녹음을 보내왔다. 낭송 자료화면은 joongang.co.kr. 밥상을 들고 나간 자리에 밥풀 하나가 오도마니 앉아 깊은 생각에 잠겼다 바깥을 나가려든 참에 다시 되돌아보아도 밥풀은 흰 성자의 모습으.. 나를흔든시한줄 2014.02.15
고은 시인/단테의 『신곡』 천국편 33 [나를 흔든 시 한 줄] 고은 시인 경기도 수원시 광교산 자락의 자택 서재에서 시를 읽어주는 고은 시인. [장진영 기자] “내 입에서 터져 나오는 말은 내가 기억할 수 있는 말임에도 아직 어미 젖 묻은 아기의 옹알이보다 짧으리라” -단테의 『신곡』 천국편 33 이 시 한 줄은 단테의 『신.. 나를흔든시한줄 2014.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