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조

호박꽃 바라보며 / 정완영

시인 최주식 2010. 1. 24. 21:19

호박꽃 바라보며 / 정완영

 

                 -어머니 생각


분단장 모른 꽃이, 몸단장도 모른 꽃이,

한 여름 내도록을 뙤약볕에 타던 꽃이,

이 세상 젤 큰 열매 물려주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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