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부러진 못 / 유미희
깜깜한 연장통안에서
몸 구부리고
잠자는 못
아버지가 망치질로
툭탁탁
잠을 깨운다
아무 일도 할수 없다며
잠만 자는
못의 생각을 깨운다
못은
5분도 안 돼
고장난 의자 다리를 치료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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