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송시 100편-제43편] 쉬 - 문인수 [애송시 100편-제43편] 쉬 - 문인수 정끝별·시인 그의 상가엘 다녀왔습니다. 환갑을 지난 그가 아흔이 넘은 그의 아버지를 안고 오줌을 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생(生)의 여러 요긴한 동작들이 노구를 떠났으므로, 하지만 정신은 아직 초롱 같았으므로 노인께서 참 난감해 하실까봐 "아버지, 쉬, 쉬이, .. ♣ 詩그리고詩/100詩人 100詩 2009.07.05
[애송시 100편-제42편]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 황지우 [애송시 100편-제42편]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 황지우 문태준·시인 나무는 자기 몸으로 나무이다 자기 온몸으로 나무는 나무가 된다 자기 온몸으로 헐벗고 영하(零下) 십삼도(十三度) 영하(零下) 이십도(二十度) 지상(地上)에 온몸을 뿌리박고 대가리 쳐들고 무방비의 나목(裸木)으로 서서 두.. ♣ 詩그리고詩/100詩人 100詩 2009.07.05
[애송시 100편-제41편] 6은 나무 7은 돌고래, 열번째는 전화기 - 박상순 [애송시 100편-제41편] 6은 나무 7은 돌고래, 열번째는 전화기 - 박상순 정끝별·시인 첫번째는 나 2는 자동차 3은 늑대, 4는 잠수함 5는 악어, 6은 나무, 7은 돌고래 8은 비행기 9는 코뿔소, 열번째는 전화기 첫번째의 내가 열번째를 들고 반복해서 말한다 2는 자동차, 3은 늑대 몸통이 불어날 때까지 8은 비행.. ♣ 詩그리고詩/100詩人 100詩 2009.07.05
[애송시 100편-제40편] 박꽃 - 신대철 [애송시 100편-제40편] 박꽃 - 신대철 문태준·시인 박꽃이 하얗게 필 동안 밤은 세 걸음 이상 물러나지 않는다 벌떼 같은 사람은 잠 들고 침을 감춘 채 뜬소문도 잠 들고 담비들은 제 집으로 돌아와 있다 박꽃이 핀다 물소리가 물소리로 들린다 <1977년> ▲ 일러스트 잠산 꽃의 개화를 본 적이 있으신.. ♣ 詩그리고詩/100詩人 100詩 2009.07.05
[애송시 100편-제39편] 전라도 가시내 - 이용악 [애송시 100편-제39편] 전라도 가시내 - 이용악 정끝별·시인 알룩조개에 입맞추며 자랐나 눈이 바다처럼 푸를뿐더러 까무스레한 네 얼굴 가시내야 나는 발을 얼구며 무쇠다리를 건너온 함경도 사내 바람소리도 호개도 인전 무섭지 않다만 어드운 등불 밑 안개처럼 자욱한 시름을 달게 마시련다만 어디.. ♣ 詩그리고詩/100詩人 100詩 2009.07.05
홍릉수목원 홍릉수목원은 국립산림과학원 부속 전문 수목원으로서, 국내·외의 다양한 식물 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여, 기초 식물 학문분야 발전은 물론, 식물유전자원 확보를 위해 조성한 시험연구림이다. 1999년, 총 157과 2,035종(목본 1,224종 : 국내종 836종, 국외종 388종 / 초본 811종)의 .. ♣ 일상사진/여행사진 2009.07.05
홍릉수목원 2009년 7월 5일, 홍릉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 홍릉수목원은 국립산림과학원 부속 전문 수목원으로서, 국내·외의 다양한 식물 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여, 기초 식물 학문분야 발전은 물론, 식물유전자원 확보를 위해 조성한 시험연구림이다. 1999년, 총 157과 2,035종(목본 1,224.. ♣ 일상사진/여행사진 2009.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