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그리고詩/쉬어가는 글 278

이지드로 페르낭데의《마음을 다스리는 기술》중에서

사과를 딸 때 우리는 손을 부드럽게 활짝 편다. 반면에 위험한 적을 만났을 때는 재빨리 단호하게 주먹을 꼭 쥔다. 인생이란 이처럼 손을 펴거나 주먹을 쥐는 순간의 연속이다.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다. 부드럽게 활짝 펴는 것과 같이 마음을 열어야 할 때도 있고, 주먹을 쥐는 것과 같이 단호하고 단..

스태니슬라우스 케네디의《하느님의 우물》중에서

아일랜드인들은 '잔디가 자라는 소리까지 들으려고 한다'는 표현을 쓰곤 합니다. 호기심이 많고 아무것도 놓치지 않으려는 사람을 빗대어 하는 말이지요. 사실 아무것도 놓치지 않을 수 있다면 그야말로 큰 축복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일을 멈추고, 귀를 기울이고, 관찰을 하는 시간을 가져야 ..

한스 크루파의《마음의 여행자》중에서

삶이란 끊임없이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마치 뱀이 주기적으로 허물을 벗듯이 사람도 일정한 시기가 되면 영혼의 성장을 위해 마음의 껍질을 벗어야만 합니다. 지나간 일을 이제 던져 버리십시오. 비록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지만, 당신을 초대한 삶에 충실하십시오. 지금 이 순간의 삶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