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1인 가구'가 된 사람들을 위하여 어쩌다 보니 '1인 가구'가 된 사람들을 위하여 知人이 읽어보라며 주고 간 책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타인 도움 없이 의식주 해결하는 게 '단독인'의 存立 밑바탕이라는데… 휴게소 1인 식탁 체험, 즐거운 기억… 새해엔 사람 부르는 '배려심' 넘치길知人이 읽어보라며 주고 간 책 '혼자.. 수필(신문칼럼) 2014.01.01
사람을 빛나게 하는 말 한마디 사람을 빛나게 하는 말 한마디 하루 2만5000~3만 마디씩 하는 말, 한번 발설되면 소멸되지 않고 남아 남 헐뜯은 말은 되돌아와 舌禍… 어린 학생들 말도 갈수록 거칠어져 부모가 좋은 언어 습관 길러줘야… 말 많은 시대 '축복의 언어' 넘치기를하루 2만5000~3만 마디씩 하는 말, 한번 발설되.. 수필(신문칼럼) 2014.01.01
(청탁원고)내가 잊고 사는 것은 어머니였다 / 최주식 내가 잊고 사는 것은 어머니였다 / 최주식 누구에게나 미처 챙기지 못해 잊고 사는 일이나 추억이 있다. 그 대상은 사람이나 어느 특정 지역, 또는 자신의 기호나 취향에 맞는 음식일 수도 있다. 때로는 한 그루 나무와 한 송이 꽃일 수도 있다. 지금 이 순간에 내가 잊고 사는 것은 무었일.. 수필(신문칼럼) 2013.08.11
[삶의 향기] 자리이타, 지리산에서 행복을 노래하다 [삶의 향기] 자리이타, 지리산에서 행복을 노래하다[중앙일보] 입력 2013.06.25 00:10 / 수정 2013.06.25 00:14 이원규 시인지난 주말 하동군 최참판댁에서 초여름 밤의 잔치 한마당이 벌어졌다. ‘지리산학교 & 지리산행복학교’ 문화제에 참가한 300여 명이 서로 ‘사람의 향기’를 나누었다. 지.. 수필(신문칼럼) 2013.06.27
고전은 내 친구 <30>'벽암록' 고전은 내 친구 <30>'벽암록' 타자가 홈런 욕심에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 힘이 들어간 타자, 아웃될 확률 높아요 집착이 모든 문제의 시작이기 때문이죠 고양이 두고 싸우는 수행자들 앞에서 갈등의 원인인 고양이를 죽인 스님은 문제 그 자체를 없애 해결했어요. 서점에 가서 책을 .. 수필(신문칼럼) 2013.06.12
[Why] [남정욱 교수의 명랑笑說] '글쓰기 달인' 셰익스피어·茶山을 한번 봐… 글쓰기의 최상은 잘~ 베끼는 것이야 [Why] [남정욱 교수의 명랑笑說] '글쓰기 달인' 셰익스피어·茶山을 한번 봐… 글쓰기의 최상은 잘~ 베끼는 것이야 남정욱 숭실대 문예창작과 겸임교수 인용으로 시작해 인용으로 끝나는 글을 싫어한다. 인용의 거대한 무덤 같은 글을 보면 숨이 막힌다. 저절로 인용이 될 것이기에 가능하.. 수필(신문칼럼) 2013.06.01
'나' 잘났으면, '걔'도 잘났다/박은주 '나' 잘났으면, '걔'도 잘났다 박은주 문화부장 대선 결과를 보면서, 울적한 마음이 들었다. 지난 19일 밤이 늦도록 "아직 희망을 놓지는 말자" 같은 간절한 다짐을 무심한 전화기에 찍어대던 그들 때문이었다. 1987년 이후, 20대가 이렇게 정치를 자기 일처럼 생각한 적은 없었을 것이다. 성.. 수필(신문칼럼) 2013.01.01
[삶의 향기] 식물성 부부 [삶의 향기] 식물성 부부 주철환 JTBC 콘텐트본부장한 해에 대략 서너 번 옷을 사러 간다. 그런 날의 풍경은 부부라기보다 차라리 모자에 가깝다. ‘아들’의 계획과 아내의 계산은 번번이 충돌한다. 늘씬한 젊은이들이 모여 있는 층에 내 눈길은 머문다. 아내는 한사코 발길을 재촉한다. .. 수필(신문칼럼) 2012.06.21
자원봉사로 행복하기 / 최주식 자원봉사로 행복하기 / 최주식 저 멀리 신록에서 녹음으로 짙어가는 아차산을 바라보니 침묵이 가득하다. 모란 꽃잎은 지는데 담장에 핀 장미꽃은 산뜻한 어느 일요일, 서울 시내 도로변에 위치한 제법 큰 노인복지관에 갔다. 입구에는 벌써 반가운 얼굴들이 모여 있고, 나를 보자 정답게.. 수필(신문칼럼) 2012.05.18
[ESSAY] 빠르기만 한 'KTX 인생'엔 행복이 없다 40대 뒤늦은 데뷔 후회했는데 직장 15번 옮기며 경험한 인생의 굽이굽이가 내 노래를 깊고 넓게 해준 가락 무조건 빨리 도달하기보다 한 계단씩 밟으며 가면 어떨까 장사익 소리꾼 공연을 하러 지방에 갈 때 KTX를 자주 이용한다. 2시간 반이면 부산이니 정말 빠른 세상이 됐다. 한번은 바깥.. 수필(신문칼럼) 201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