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단의 4대 비극/이승하/ 시인 한국 문단의 4대 비극 이승하/ 시인 제자 중에 '문예진흥원 창작지원금'이란 것을 받은 이가 있어 시집 출간을 알선하게 되었다. 유명 출판사의 사장님께 편지를 드렸으나 몇 주가 지나도록 아무런 연락이 없어 전화를 해보았다. 이런 말을 들려주는 것이 아닌가. "시내 대형 서점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수필(신문칼럼) 2010.12.29
[시론] ‘인턴 헌법기관’ [중앙일보] [시론] ‘인턴 헌법기관’ [중앙일보] 세계 지도를 펴놓고 한반도를 들여다보라. 세계 1, 2, 3위의 군사 강국과 세계 1, 2, 3위의 경제 강국에 둘러싸인 섬나라(?) 대한민국이 거기 있다. 이웃이 무서워도 나라는 이사 갈 수 없다. 여기서 버티고 살아남아야 한다. 나라의 흥망성쇠는 다른 무엇보다 정치 지.. 수필(신문칼럼) 2010.10.10
[ESSAY] 세월의 황금 연못/한수산 작가·세종대 국문과 교수 굽이쳐 흘러간 세월들이 아름다운 황금 연못이 되어 거기 있었다 무대 위의 한 연기자와 객석의 나 사이에… 시간은 언제나 여기 있고 사라져 가는 것은 우리들일지 모른다 부슬부슬 내렸다 그쳤다 하는 빗속을 뚫고 연극을 보러 갔다. 아니, 배우 한 사람을 보러 갔다. 지난 여름 어느 저녁의 일이었다.. 수필(신문칼럼) 2010.10.10
[ESSAY] 인생 3막째, 버려야 할 것들김성회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 [ESSAY] 인생 3막째, 버려야 할 것들 김성회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 ▲ 김성회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 인생 1막은 학창 시절… 2막은 조직 브랜드 시절 이제 시작하는 3막은 나의 자체 브랜드 시절 미련 청산, 비교 청산은 인생 3막의 기본 아닐까 말단 은행원이던 친정아버지는 정년을 꽉 .. 수필(신문칼럼) 2010.10.10
[ESSAY] 위대한 절판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 /열화당 발행인 이기웅 [ESSAY] 위대한 절판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 열화당 발행인 이기웅 ▲ 이기웅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 열화당 발행인 교사며 목회자며 작가며 학자며 재판장이며 출판편집자며 말의 관리자들은 모두 들으시오 시장바닥에서 말을 팔며 생계유지를 위해 급급하지 않은지… 책보다 거대한 "절판하라" .. 수필(신문칼럼) 2010.10.10
[ESSAY] 나목(裸木)이 되고 싶다/강석호·한국수필문학가협회장 [ESSAY] 나목(裸木)이 되고 싶다 강석호·한국수필문학가협회장 ▲ 강석호·한국수필문학가협회장 우리 인간들도 나목이 될 수있으면 좋겠다. 잘못 살아온 인생을 가을에 한 번씩 낙엽으로 청산하고 새봄이 오면 다시 시작하는 재생의 기회를 가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을의 최대 명절인 추석.. 수필(신문칼럼) 2010.10.10
[ESSAY] 이렇게 눈이 내리면 외갓집이 생각난다 [ESSAY] 이렇게 눈이 내리면 외갓집이 생각난다 고정일 소설가·동서문화 발행인 ▲ 고정일 소설가·동서문화 발행인 꿈인 듯 가물가물하다. 눈 내리는 망월리. 추억 저편에 살아 있는 외갓집. 수수깡 울타리 싸리문을 밀면 초가삼간 조그만 마당이 나왔다. 그때 망월리는 초가집 서른 채가 햇빛 바른 동.. 수필(신문칼럼) 2010.10.10
[ESSAY] 인생 3막째, 버려야 할 것들 [ESSAY] 인생 3막째, 버려야 할 것들 ▲ 김성회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 인생 1막은 학창 시절… 2막은 조직 브랜드 시절 이제 시작하는 3막은 나의 자체 브랜드 시절 미련 청산, 비교 청산은 인생 3막의 기본 아닐까 말단 은행원이던 친정아버지는 정년을 꽉 채우고, 퇴직 후에도 몇 년을 더 직장에 .. 수필(신문칼럼) 2010.09.03
누구의 밥그릇인가? 누구의 밥그릇인가? 성 기 조 (시인, 한국문인협회 명예회장) 세상이 각박해지면서 먹고살기 힘드니까 밥그릇 싸움이 그치지 않는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흰 쌀밥에 고깃국이라면 누구라도 침 넘어 가겠지만 그게 제것이 아니고 남의 것이라면 견딜 수 없을 것이다. 얼른 빼앗아다 먹어야만 직성이 풀.. 수필(신문칼럼) 2010.06.30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창작품이다 [마음 산책]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창작품이다 [중앙일보] 제가 머무는 곳은 작지만 꽃이 피면 늦가을까지 여기저기에서 꽃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성당입니다. 이름 없는 작은 꽃에서부터 봄을 알리는 벚꽃, 초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보랏빛 등나무 꽃 그리고 한여름 능소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꽃.. 수필(신문칼럼) 2010.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