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메, 오랜만이구마… 나, 남진 맞소 " [나의 도시 나의 인생] "워메, 오랜만이구마… 나, 남진 맞소 " 박은주 엔터테인먼트부장 zeeny@chosun.com [목포] 가수 남진 무대에선 남진이지만 고향에선 김남진… 친구들 '겁나게' 많은 곳 恨의 도시로 기억되는 건 싫어… 희망의 목포 노래 꼭 부를 것 "남진아! 웬일이여, 집에 왔는가." "워메, 오랜만이구.. 수필(신문칼럼) 2010.04.14
"됐나? 됐다!"… 부산은 내 영화의 영원한 무대 [나의 도시 나의 인생] "됐나? 됐다!"… 부산은 내 영화의 영원한 무대 오태진 수석논설위원 tjoh@chosun.com 부산,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 '억수탕'부터 '친구'까지 내 영화 10편중 8편을 부산에서 찍었다… 태종대에서 情을 알았고 광복동 극장에서 상상력을 키웠다 문득 봄이었다. 아직 바람이 찼지만 .. 수필(신문칼럼) 2010.04.14
[마음 산책] “흔드는 바람을 탓하지 말고” [중앙일보] [마음 산책] “흔드는 바람을 탓하지 말고” [중앙일보] 오늘은 바람 불어 좋은 날. 오랜만에 산책을 나갔죠. 3월 중순이니 새싹들이 많이 돋았겠다 기대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처음 눈에 들어온 건 바람이었습니다. 바람이 얼마나 차갑고 강하게 불던지. 거세게 불어대는 바람에 나무들은 온몸을 휘청.. 수필(신문칼럼) 2010.03.21
[정진홍의 소프트파워] 법정이 길태를 만났을 때 [정진홍의 소프트파워] 법정이 길태를 만났을 때 [중앙일보] 스님은 다짐했으리라 “다음 생에서는 내가 길태되어 이 모든 업을 대신 지고 가리라” 관련핫이슈 [오피니언] 정진홍의 소프트 파워 # 지금은 이미 시간과 공간마저 놓아 버리신 법정 스님이 입적하시기 직전 12시간 남짓 동안 부산 여중생 .. 수필(신문칼럼) 2010.03.12
[특별기고]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 문태준 시인 피겨 여왕 김연아가 매화 꽃망울처럼 맑은 눈물을 훔쳤다. 나는 그 때 동료들과 밥집에 앉아 있었다. 김연아가 울자 내 마음 안쪽에서도 누에머리처럼 뭉클한 것이 확 퍼져 올라왔다.… 4분 9초의짧은 드라마를 떠올리면서 다가오는 봄을 뛰는 심장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눈물은 .. 수필(신문칼럼) 2010.03.06
[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이 또한 지나가리라!” [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이 또한 지나가리라!” [중앙일보] # 밴쿠버 겨울올림픽이 끝난 지 일주일이 돼가지만 김연아는 여전히 화제의 중심에 있다. 그녀와 관련된 것이라면 그 어떤 시시콜콜한 이야기일지라도 사람들 입에 회자(膾炙)된다. 이런 가운데 그녀의 좌우명 또한 화제다. 말인즉 “이 또한.. 수필(신문칼럼) 2010.03.06
빙속(氷速) [우리말 바루기] 빙속(氷速) [중앙일보]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연일 날아드는 낭보에 대한민국은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한국의 ‘쾌속 세대’, 씩씩한 젊은이들이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장하다. 겨울올림픽은 눈과 얼음 위에서 하는 경기다. 눈 위에서 하는 경.. 수필(신문칼럼) 2010.02.27
‘있음에’와 ‘있으매’의 차이 [우리말 바루기] ‘있음에’와 ‘있으매’의 차이 [중앙일보] 기부 천사들이 있으매 우리의 미래는 밝습니다.” “익명의 기부 천사, 그들이 있으매 감사합니다.” 기부 선행을 이어 가는 이들을 향한 칭송을 듣고 있노라면 떠오르는 의문 하나. ‘있으매’를 ‘있음에’로 고쳐야 하는 게 아닐까? ‘.. 수필(신문칼럼) 2010.02.27
비프가스·돈가스 [우리말 바루기] 비프가스·돈가스 [중앙일보] 비프가스·돈가스에는 왜 ‘가스’란 말이 붙었을까. 여기에서의 ‘가스’는 영어 ‘커틀릿(cutlet)’의 일본 발음에서 유래한 것이다. ‘커틀릿’은 쇠고기·돼지고기 등을 납작하게 썰거나 다진 뒤 빵가루를 묻혀 기름에 튀긴 요리를 가리킨다. 일본 사.. 수필(신문칼럼) 2010.02.27
바람끼(?)는 안 돼요 [우리말 바루기] 바람끼(?)는 안 돼요 [중앙일보] 요즘 TV 드라마에는 불륜·이혼 등 비정상적인 내용이 적지 않게 등장한다. 특히 아내나 남편이 바람 피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럴 때 흔히 사용하는 말이 ‘바람끼’다. 이성을 함부로 사귀거나 관계를 맺는 경향을 가리킬 때 ‘바람끼’라는 말을.. 수필(신문칼럼) 2010.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