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헤는 밤 / 윤동주 별 헤는 밤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헬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닯입니다. .. ♣ 詩 낭송/낭송하기 좋은 시 2010.03.25
뻐꾹채 / 김승기 뻐꾹채 / 김승기 아가야 남의 둥지에 탁란했어도 배 아파 낳은 너는 내 자식 뻐어꾹 뻐꾹 이 에미의 목소리 잊지 말거라 언제나 멀찍이서 널 지켜보며 다정한 목소리 들려줄 테니 에미 얼굴 보이지 않는다고 외로움으로 속 태우지 말거라 네가 얼른 자라 날개를 펼쳐야 얼굴이라도 한 번 볼 수 있을까 .. ♣ 詩 낭송/낭송하기 좋은 시 2010.03.25
아름다운 사람 / 이성선 아름다운 사람 / 이성선 바라보면 지상에는 나무처럼 아름다운 사람은 없다. 늘 하늘빛에 젖어서 허공에 팔을 들고 촛불인 듯 지상을 밝혀준다 땅속 깊이 발을 묻고 하늘 구석을 쓸고 있다 머리엔 바람을 이고 별을 이고 악기가 되어 온다 내가 저 나무를 바라보듯 나무도 나를 바라보고 아름다워할까 .. ♣ 詩 낭송/낭송하기 좋은 시 2010.03.25
아무도 그 숲에 가지 않았지만 / 김용국 시 낭송 공혜경 아무도 그 숲에 가지 않았지만 시:김용국 (낭송: 공혜경) 아무도 그 숲에 가지 않았다. 아무도 그 숲에 가지 않았지만 우리의 마을 어린애와 노인네들 무수한 전설 한 소절에 그 숲은 있었고 그 숲은 처음 밟는 사람을 위해……. 큰 나무는 작은 나무를 작은 나무는 더 작은 나무를 더 작은 나무는 더더 .. ♣ 詩 낭송/시낭송 듣기 2010.01.05
엄마와 딸 / 이해인 시 . 공혜경낭송 엄마와 딸 / 이해인 시 . 공혜경낭송 이렇게 나이를 먹어서도 엄마와 헤어질 땐 눈물이 난다 낙엽 타는 노모(老母)의 적막한 얼굴과 젖은 목소리를 뒤로 하고 기차를 타면 추수 끝낸 가을 들판처럼 비어가는 내 마음 순례자인 어머니가 순례자인 딸을 낳은 아프지만 아름다운 세상 늘 함께 살고 싶어도 .. ♣ 詩 낭송/시낭송 듣기 2010.01.03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정채봉 (낭송-공혜경/시풍) 문학공감 2009 December Ⅳ CD 24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정채봉 (낭송-공혜경/시풍)| 24 트랙 24.MP3 ♣ 詩 낭송/천사나눔위로,사랑 2010.01.02
별까지는 가야한다 - 이기철 (낭송-홍성례/유천) 문학공감 2009 December Ⅳ CD 23 별까지는 가야한다 - 이기철 (낭송-홍성례/유천)| 별까지는 가야한다 / 이기철 우리 삶이 먼 여정 일지라도 걷고 걸어 마침내 하늘까지는 가야한다. 닳은 신발끝에 노래를 달고 걷고 걸어 마침내 별까지는 가야 한다. 우리가 깃들인 마을엔 잎새들 푸르고 꽃은 칭찬하지 않아.. ♣ 詩 낭송/천사나눔위로,사랑 2009.12.29
오우가(윤선도) . 대바람 소리(신석정 시) / 공혜경 낭송 // 오우가 - 시:윤선도, 대바람 소리 - 시:신석정 (낭송:공혜경) 오우가 시:윤선도(낭송:공혜경) 나무도 아닌것이 풀도 아닌 것이 곧기는 뉘 시키며 속은 어이 비었느냐 저렇고 사시에 푸르니 그를 좋아하노라 대바람 소리 시:신석정(낭송: 공혜경) 대바람 소리 들리더니 소소(蕭蕭)한 대바람 소리 창을 흔.. ♣ 詩 낭송/시낭송 듣기 2009.12.29
오리 - 권태응 시 / 황채연, 공혜경 낭송 (유아잡지 폴라리스 동시) 오리 -낭송 황채연.wma 오리 - 권태응 시 / 황채연, 공혜경 낭송 풍덩 엄마오리 연못 속에 풍덩 퐁당 아기오리 엄마 따라 퐁당 둥둥 엄마오리 연못 위에 둥둥 동동 아기오리 엄마 따라 동동 ♣ 詩 낭송/시낭송 듣기 2009.12.29
내가 사랑하는 사람 -정호승 (낭송-홍난표/생일) 문학공감 2009 December Ⅳ CD 22 내가 사랑하는 사람 -정호승 (낭송-홍난표/생일) 생일 (홍난표) 내가 사랑하는 사람 -정호승-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느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 ♣ 詩 낭송/천사나눔위로,사랑 2009.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