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문예] 동시 당선작- 호주머니 속 알사탕 이송현作 호주머니 속 알사탕 - 이송현 호주머니 속, 신호등 빛깔 알사탕 제각각 다른 색깔이라 달콤하다면서 왜 얼굴색은 다르면 안 된다는 걸까? 급식 당번 온 우리 엄마 검은 얼굴 보더니 친구들 모두 식판 뒤로 숨기고 멀찍이 뒷걸음질 친다, 뒤로 물러난다. "너희 엄마 필리핀이야?" 친구들의 질문에 조가비.. ♣ 詩그리고詩/한국동시, 동화 2010.01.03
엄마와 딸 / 이해인 시 . 공혜경낭송 엄마와 딸 / 이해인 시 . 공혜경낭송 이렇게 나이를 먹어서도 엄마와 헤어질 땐 눈물이 난다 낙엽 타는 노모(老母)의 적막한 얼굴과 젖은 목소리를 뒤로 하고 기차를 타면 추수 끝낸 가을 들판처럼 비어가는 내 마음 순례자인 어머니가 순례자인 딸을 낳은 아프지만 아름다운 세상 늘 함께 살고 싶어도 .. ♣ 詩 낭송/시낭송 듣기 2010.01.03
세월 아래 두 장의 사진은 2009년 10월 18일에 찍은 가을 사진이고 그 다음 두 장은 2010년 1월 3일에 찍은 겨울 사진입니다~~~ 세월은 세상 만물을 변하게 합니다~~~ (길상사에서) ♣ 일상사진/풍경 사진 2010.01.03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정채봉 (낭송-공혜경/시풍) 문학공감 2009 December Ⅳ CD 24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정채봉 (낭송-공혜경/시풍)| 24 트랙 24.MP3 ♣ 詩 낭송/천사나눔위로,사랑 2010.01.02
얼레지/김선우 옛 애인이 한밤 전화를 걸어 왔습니다 자위를 해본 적 있느냐 나는 가끔 한다고 그랬습니다 누구를 생각하며 하느냐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랬습니다 벌 나비를 생각해야 한 꽃이 봉오리를 열겠니 되물었지만, 그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얼레지…… 남해 금산 잔설이 남아 있던 둔덕에 딴딴한 흙을.. ♣ 詩그리고詩/한국명시 2010.01.02
[중앙시평] 한국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중앙시평] 한국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에 착륙했던 버즈 올드린. 올해 80세인 그는 6·25전쟁 때 미공군 조종사로 참전했다. 그는 공중전의 에이스로서 당시 서울 여의도에 있던 미 공군 K-16 비행기지에서 활동했다. 적기가 남진(南進)해 오면 미 공군은 이 기지에서 F-86 세이.. 수필(신문칼럼) 2010.01.02
[정진홍의 소프트파워] 대한민국 르네상스 [정진홍의 소프트파워] 대한민국 르네상스 # 지난 연말 이탈리아 플로렌스(피렌체) 공항에서 가방을 통째로 날치기당했다. 돈뿐 아니라 노트북 컴퓨터와 보름 가까이 이탈리아 곳곳에서 찍은 르네상스에 관한 사진과 자료들마저 송두리째 날아가 참으로 난감했다. 하지만 그것이 100년 전 우리가 겪은 .. 수필(신문칼럼) 2010.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