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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을 보면 양변기가 생각 난다 / 김봉식

목련꽃을 보면 양변기가 생각 난다 / 김봉식 목련나무들이 자위를 했다 돌돌 뭉쳐진 크리넥스 티슈가 발에 밟힌다. 발정난 저 놈들, 밤새도록 방문 걸어 놓고 가려운 제 성기를 벅벅 긁었나 보다 달큰한 향내가 아파트 단지에 그득하다 성기가 몸보다 먼저 자라는 것들은 사춘기의 격렬한 속성을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