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과거가 있단다/조병화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과거가 있단다 /조병화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과거가 있단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의 과거가 비가 오는 거리를 혼자 걸으면서 무언가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은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란다 낙엽이 떨어져 뒹구는 거리에 한 줄의 시를 띄우지 못하는 사람은 .. ♣ 詩 낭송/낭송하기 좋은 시 2018.06.27
낭송하기 좋은 시 48편 흔들리며 피는 꽃 _ 도종환 서시 _ 윤동주 산유화 _ 김소월 사랑하는 별 하나 _ 이성선 풀꽃 _ 나태주 엄마 걱정 _ 기형도 행복 _ 유치환 사람들은 왜 모를까 _ 김용택 너에게 묻는다 _ 안도현 봄은 고양이로다 _ 이장희 별 헤는 밤 _ 윤동주 고래를 위하여 _ 정호승 뻐꾹새 _ 권정생 대추 한 알 .. ♣ 詩 낭송/낭송하기 좋은 시 2018.06.19
혼자 가질수 없는 것들 / 문정희 혼자 가질수 없는 것들 / 문정희 가장 아름다운 것은 손으로 잡을 수 없게 만드셨다 사방에 피어나는 저 나무들과 꽃들 사이 푸르게 솟아나는 웃음 같은 것 가장 소중한 것은 혼자 가질 수 없게 만드셨다 새로 건 달력 속에 숨 쉬는 처녀들 당신의 호명을 기다리는 좋은 언어들 가장 사랑.. ♣ 詩 낭송/낭송하기 좋은 시 2018.06.12
민들레의 절반은 바람이다 / 김민자 민들레의 절반은 바람이다 / 김민자 쇠똥 떨어진 길섶 보리밭 두렁 민들레 속씨 하나 낙하산을 반쯤 펼치고 있다 잡초 속에 홀로 꿋꿋한 샛노란 민들레 깃발 어느 맑고 빛나는 봄날 어미 꽃과 작별을 하고 민들레 갓털이 바람 타고 날아간다 민들레의 절반은 바람이다 .. ♣ 詩 낭송/낭송하기 좋은 시 2018.06.07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 김선우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 김선우 그대가 밀어 올린 꽃줄기 끝에서 그대가 피는 것인데 왜 내가 이다지도 떨리는지 그대가 피어 그대 몸속으로 꽃벌 한 마리 날아든 것인데 왜 내가 이다지도 아득한지 왜 내 몸이 이리도 뜨거운지 그대가 꽃 피는 것이 처음부터 내 일이었다는 .. ♣ 詩 낭송/낭송하기 좋은 시 2018.06.05
숨어 있는 것들은 아름답다/신경림 숨어 있는 것들은 아름답다/신경림 숨어 있는 것들은 아름답다 들리지 않아 아름답고 보이지 않아 아름답다. 소란스러운 장바닥에서도 아름답고, 한적한 산골 번잡한 도시에서도 아름답다 보이지 않는데서 힘을 더하고, 들리지 않는데서 꿈을 보태면서, 그러나 드러나는 순간, 숨.. ♣ 詩 낭송/낭송하기 좋은 시 2018.05.28
4월 비빔밥/박남수 4월 비빔밥/박남수 햇살 한 줌 주세요 새순도 몇 잎 넣어주세요 바람 잔잔한 오후 한 큰 술에 산목련 향은 두 방울만 새들의 합창을 실은 아기병아리 걸음은 열 걸음이 좋겠어요 수줍은 아랫마을 순이 생각을 듬뿍 넣을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음을 고명으로 얹어주세요 ㅡㅡㅡ.. ♣ 詩 낭송/낭송하기 좋은 시 2018.04.21
생각이 달라졌다/천양희 생각이 달라졌다 / 천양희 웃음과 울음이 같은 音이란걸 어둠과 빛이 다른 色이 아니란 걸 알고 난 뒤 내 음색音色이 달라졌다 빛이란 이따금 어둠을 지불해야 쐴 수 있다는 생각 웃음의 절정이 울음이란 걸 어둠의 맨 끝이 빛이란 걸 알고 난 뒤 내 독창이 달라졌다 웃음이란 이따.. ♣ 詩 낭송/낭송하기 좋은 시 2018.04.20
비의 종류 🔖�순 우리말 카드1(비의 종류) 안개비 - 안개처럼 눈에 보이지 않게 내리는 비. 는개비 - 안개보다 조금 굵은 비. 이슬비 - 는개보다 조금 굵게 내리는 비. 보슬비 - 알갱이가 보슬보슬 끊어지며 내리는 비. 부슬비 - 보슬비보다 조금 굵게 내리는 비. 가루비 - 가루처럼 포슬.. ♣ 詩 낭송/시낭송에 대하여 2018.02.17
시낭송 부호표 🔴�시낭송 부호표 / 짧게 쉬기 // 길게 쉬기 /// 공행, 연띄움 : 장음 ↑ 높게 ↓ 낮게 ~~~~어미처리를 부드럽게, 여운있게 ▽ 느리게 말하기 〈 점점 크게 〉 점점 작게  ̄ 하이폰 (자기가 이미 할말이 많았으므로 뜸을 들이면서) ♣ 詩 낭송/시낭송에 대하여 2018.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