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과 체찰 / 신창호 엮음 함양과 체찰 신창호 엮음 미다스북스 294쪽, 1만7000원 우리 선조 가운데 후손들이 가장 자주 만나는 분은 누굴까. 아마도 퇴계 이황(1501~1570)일 것이다. 1000원짜리 지폐속에서 퇴계는 매일매일 우리의 손끝을 넘나든다. 복건(幅巾)을 쓰고 조금은 초췌한 표정인데 걱정은 안해도 된다. 1983년에 그려진 영.. ♣ 詩그리고詩/쉬어가는 글 2010.02.09
네 마음껏 살아라 ! / 이광일 옮김, 들녘 네 마음껏 살아라 ! 티찌아노 테르짜니 지음 이광일 옮김, 들녘 296쪽, 1만2000원 암으로 세상을 떠날 날만 기다리는 아버지가 아들(딸과 아내는 책 말미에 등장한다)과 나눈 대화를 기록한 책이다. 죽음을 앞에 둔 사람은 착한 소리만 한다지만 이 책은 ‘착한 책’ 이상이다. 향수가 있다. 그 아버지는 .. ♣ 詩그리고詩/쉬어가는 글 2010.02.09
한국 문단의 4대 비극 한국 문단의 4대 비극 이승하/ 시인 제자 중에 '문예진흥원 창작지원금'이란 것을 받은 이가 있어 시집 출간을 알선하게 되었다. 유명 출판사의 사장님께 편지를 드렸으나 몇 주가 지나도록 아무런 연락이 없어 전화를 해보았다. 이런 말을 들려주는 것이 아닌가. "시내 대형 서점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 ♣ 詩그리고詩/쉬어가는 글 2010.02.07
한자, 순우리말로 익힌다 한자, 순우리말로 익힌다 신용관 기자 qq@chosun.com 김정환 천자문 김정환 지음|사문난적|276쪽|1만3000원 "한문은 한 자 한 자가 그림의 상형문자며, 그림을 합쳐 뜻을 나타내는 표의문자고, 4자 시 250행으로 이뤄진 천자문은 우주와 역사 그리고 철학을 한데 아우른다." 클래식 음악과 역사 교양서를 .. ♣ 詩그리고詩/쉬어가는 글 2010.02.06
『흙을 밟으며 살다』 外 [클릭 한 줄] 『흙을 밟으며 살다』 外 [중앙일보] ◆“사회가 총체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것,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 대부분의 사람은 평생을 사는 동안 준 것보다 받은 것이 늘 더 많다는 것…이 소박하면서도 근본적인 깨우침이 바로 가난의 선물이라 할 수 있다... ♣ 詩그리고詩/쉬어가는 글 2010.02.06
무너져가는 문학 그 불길한 징후 [조우석 칼럼] 무너져가는 문학 그 불길한 징후 [중앙일보] 관련핫이슈 조우석 칼럼 “결국 머릿수의 문제가 아닐까? 단순비교 할 순 없겠지만, 왜 뉴욕이 뉴욕입니까? 안목 있는 사람이 그만큼 몰려있거든.”(이상남) “그래서인지 우리는 메인 스트림이 없죠. 견고한 중심부가 형성되지 못한 상황입니.. ♣ 詩그리고詩/쉬어가는 글 2010.02.05
중앙장편문학상 첫 수상작 임영태씨의 『아홉 번째 집 두 번째 대문』 중앙장편문학상 첫 수상작 임영태씨의 『아홉 번째 집 두 번째 대문』 소설가 임영태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그 한마디에 다들 포복절도한다. 그러나 상쾌한 웃음만은 아닐 게다. 웃자고 하는 코미디 프로에서조차 취기를 빌려 내뱉어야 자연스러워 보이는 금기의 말이니까. 그 말을 한다는 .. ♣ 詩그리고詩/쉬어가는 글 2010.02.05
법정의 <인연 이야기>중에서 우리가 산 속으로 들어가 수도하는 것은 사람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사람을 발견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다. 우리가 사람들을 떠나는 것은 그들과 관계를 끊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는그 길을 찾아내기 위해서다. - 법정의 <인연 이야기>중에서 ♣ 詩그리고詩/쉬어가는 글 2010.02.01
돈 미겔 루이스의《내가 말을 배우기 전 세상은 아름다웠다》중에서 인생은 짧고, 당신의 아이들이나 친구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일도 당신 곁에 남아줄 지는 아무도 모른다.인생은 너무나 짧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최대한 그들의 모습을 즐기고, 시간 있을 때마다 사랑하는 사람, 나의 가족, 친구들의 존재를 즐긴다. - 돈 미겔 루이스의《내가 말.. ♣ 詩그리고詩/쉬어가는 글 2010.02.01
『그대, 청춘』 外 [클릭 한 줄] 『그대, 청춘』 外 [중앙일보] ◆“속전속결은 젊은 인생의 병법 제1조나 다름없다… 무엇이나 당장에 마음먹기 나름이고, 그 순간에 결심하기 나름이다…한순간, 한순간! 한 찰나, 한 찰나! 그게 바로 젊음을 젊음답게 만드는 시간이다.” -김열규 서강대 명예교수(국문학)가 20대 손자 세.. ♣ 詩그리고詩/쉬어가는 글 2010.02.01